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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라이프 사이클 고려 월지급식 채권상품 확대 [2023헤럴드경제 자본시장 대상]
투자상품대상

KB증권은 실질소득 관점에서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최상의 채권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은퇴 후 생활자금 또는 보유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 투자수요에 대응해 월지급식 채권상품을 갖추고 있다. 월지급식 채권은 3개월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는 일반채권과 달리 매월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은퇴 이후 매월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박정림 사장

KB증권은 기존 카드채·캐피탈채 등 여전채 중심으로 형성된 월지급식 채권 매매 시장을 AAA등급의 우량 채권시장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업계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하나은행 선순위 채권은 시중은행 채권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은행 정기예금 대비 금리도 높아 은퇴 후 생활자금 목적의 투자자들에게 딱 맞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KB증권은 소매 고객대상 월지급식 채권 라인업을 13종으로 확대해 약 2250억의 물량을 공급했다.

특히 KB증권은 고객의 세후 실질소득에 주목했다. 명목상의 수익률이 아닌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저쿠폰채를 집중적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기 이전인 현재 소매 개인고객의 경우 채권의 양도차손익에 대해서는 과세되지 않고 표면이자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저쿠폰 채권은 수익률은 높지만 표면금리가 낮아 세후 실질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점이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표면금리 2% 이하의 채권을 소매 고객 대상으로 66종, 총 7300억원 공급해 고객의 세후 실질소득을 개선했다.

KB증권은 고객관점에서 채권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비대면채널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진행하기도 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단순 단기채권에서 중장기 채권까지 다양한 만기의 채권을 선보였으며, 개인 소매고객도 일반 회사채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작년 5월에는 온라인채널을 통해 신종자본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고, 소매고객의 시장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호가를 반영시켰다. 같은해 9월에는 투자자 관점에서의 비대면 채널 채권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초보 투자자를 가정해 각 화면별로 시안성을 높이고, 어려운 채권용어들에는 구름 도움말을 달아 손쉽게 고객이 해당 내용을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왔다.

KB증권 관계자는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건전성 우려로 관망상황이 이어져 중장기 국채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레벨에 따라 매수·매도 수요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채권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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