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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들 예술섬’에 진심인 서울시…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어떻게 진행되나
4월 28일~6월 16일 전국 누구나 참여
1인당 최대 3점 제출…7월 13일 발표
서울시가 4월 20일 시청 본관에서 개최한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에서 공개한 세계적 건축가 7인의 작품 중 하나. 김찬중의 ‘노들링’.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을 연데 이어 ‘우리가 그려보는 새로운 한강 예술섬’이라는 주제로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20일 시청 본관에서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글로벌 예술섬’으로 변신을 꾀하는 노들섬의 미래 모습을 그린 작품을 포럼을 통해 공개했다.

포럼에서는 서울시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의 하나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외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지명공모 방식으로 제안받은 노들섬 디자인 구상안을 선보였다.

위르겐 마이어(독일)의 ‘노들 아트 아일랜드’(노들예술섬), 토마스 헤더윅(영국)은 ‘사운드스케이프’(음악적 파노라마), 신승수의 ‘브릿지드 아키펠러고’(다리로 연결된 군도), 강예린+SoA의 ‘노들 아쿠아 팔레트’, 김찬중의 ‘노들링’, 나은중·유소래의 ‘산들노들’, 비양케 잉겔스(덴마크)의 ‘더 리플’(물결) 등 노들섬을 세계적 명소로 만들 만한 7개의 대작이었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들섬 개발에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연령이나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또는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과 서약서 등을 내려받아 프로젝트 서울로 제출하면 된다.

노들섬의 시민 활용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내·외부 공간 개선 방안을 A1 용지 한 장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점까지 제출할 수 있고 입상은 인당 작품 1점에 한정한다.

예비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중 수상작 총 19점을 선정해 대상 500만원(1명), 최우수상 300만원(3명), 우수상 100만원(5명), 장려상 50만원(10명) 등 총 2400만원의 상금과 서울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40%, 독창성 및 창의성 30%, 활용성 30%이다.

수상작은 7월 13일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수상작은 온라인 전시와 전시회 등을 통해 시민에게 선보인다. 또 서울시 홍보·정책 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시는 당선작 중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검토해 향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우리가 그려보는 새로운 한강 예술섬’ 노들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한강의 중심, 노들섬의 매력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새로운 노들섬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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