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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전기공고, 中 위해직업대와 해외유학·취업 MOU
학생 교류 상호 연계프로그램 개발키로
중국 취업 및 유학 위한 구체적방안 모색
“글로벌 영마이스터 성장 귀중한 밑거름”
최명호 교장(왼쪽)과 서동휘 총장이 교류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지난 2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위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직업대학교(위해직업대학교·총장 서동휘)에서 학생 교류 및 해외 유학·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에선 대학교가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는게 드문 일인데, 이는 국내 대표 마이스터고의 위상을 인정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중국 현지에 방문한 수도전기공고 방문단은 위해직업대학교의 스마트제조전시실 및 각종 실습장비를 둘러보며 중국의 발전하는 기술교육 현장을 체험했다. 이어 위해직업대학교 서동휘 총장과 최명호 교장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수도전기공고와 위해직업대학교는 학생교류를 위한 상호 연계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도공고 학생들의 중국 취업 및 유학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위해직업대학교는 지난 2000년에 개교한 직업훈련 3년제 전문학교로, 지역경제 및 사회발전을 위한 고등직업교육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산동신북양정보기술유한회사(주)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명호 교장은 “위해직업대학과의 교류는 글로벌 영마이스터로 성장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넓은 대륙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더 큰 꿈을 펼치며 세계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석한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에너지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중국에 학생들이 해외 유학 및 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전에서 운영하는 수도전기공고는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1, 2학년 학생 총 20여명을 선발해 중국에 현장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는 산학협동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인성함양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영마이스터를 양성 중이다.

ysk@heraldcorp.com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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