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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성서 3차 산단 민투 지식산업센터 조성
지식산업센터 조감도.[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창의적 신산업공간을 제공하는 민간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성서 3차 산단 내 희성전자 1공장 부지에 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약 28만㎡, 지하 2층, 지상 27층 건물 4개 동으로 '원스톱비즈니스'가 가능한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제조업은 물론 업무시설과 문화, 편의, 오피스텔 등 다양한 지원시설에 창의성을 가미한 맞춤형 특화 설계로 700여개 업체를 입주시켜 5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시킬 계획이다.

올해부터 건축설계와 인허가가 시작돼 2024년 말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가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민간투자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관리에 나서 다른 노후 산단에도 관련 후속 사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시설용지를 복합용지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용지 개발 공모를 올해 안에 시행하고 민간투자의 부담으로 언급되는 개발이익 재투자 비율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식산업센터는 도심 노후 산단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함과 동시에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며 "민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투자를 활성화해 미래산업을 대비함은 물론 산업단지를 도시와 조화될 수 있는 신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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