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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결제원, 아세안+3 회원국 대상 '오픈뱅킹 웨비나' 개최
민경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이 아세안+3 워킹그룹 참가국의 웨비나 참석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금융결제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20~21일 아세안+3 회원국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기술 지원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2019년 12월 전면 시행 이후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한국의 오픈뱅킹을 소개하고, 향후 아세안 국가 대상 금융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금결원은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동남아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회원국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수행 중이다.

그 첫 단계로 금결원은 '아세안+3 역내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경험 공유'를 주제로 한 이번 웨비나를 열었다.

금결원을 비롯한 한국의 오픈뱅킹 유관기관과 일본 금융청도 참여해 법·제도, 서비스 현황, 트렌드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오픈뱅킹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세션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형 오픈뱅킹 모델의 특징, 금융마이데이터 현황 소개, 핀테크 기업의 오픈뱅킹 활용 사례 등 참가국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금결원은 웨비나 후속 과정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올해 두 차례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관련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결원 관계자는 "오픈뱅킹 도입을 검토 중이거나 추진 중인 아세안 국가들은 오픈뱅킹 도입 국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국 상황에 맞는 오픈뱅킹 구축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주도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진 금융 인프라를 널리 알려 역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후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에 유리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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