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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중견기업 무역보험 7조9000억 지원
무역보험公, 컨설팅·마케팅 등 입체적 지원
이인호(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2월 경기 오산 소재 이차전지 관련 수출기업 생산 공장에서 부품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1분기(1~3월) 8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이상 증가한 수치다.

21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7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월 중견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보증 책정 가능 한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무역금융 보증은 최대 400억원으로,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은 1000만달러까지 각각 기존 대비 2배 상향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달 중견기업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수출신용보증을 확대 지원하는 동시에 시중은행들과의 협업 마케팅을 통해 신규 보증수요를 발굴하고, 보증료 지원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유동성 지원 외에도 바이어로부터 수출채권을 받지 못할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 수출보험 지원과 무역보험·회계·법률 컨설팅 패키지 제공, 현장 밀착 마케팅 확대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우리 산업과 수출을 탄탄하게 지탱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촉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중견기업이 수출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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