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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건설, 美 도시개발 사업 속도전
텍사스주 테일러시와 MOI
김용철(가운데) 반도건설 사장과 브랜드 라이델(왼쪽 두번째) 미국 테일러시 시장이 테일러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MOI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도시개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더크로스비골프클럽에서 김용철 사장과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일러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M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미국 LA에서 자체 개발사업인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준공한 바 있다. 브랜드 라이델 시장은 반도건설의 두바이 ‘유보라 타워’ 프로젝트와 ‘The BORA 3170’을 준공을 보고, 반도건설의 테일러시 도시개발 관련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랜드 라이델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후반도건설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주상복합 현장과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및 단지내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반도건설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직접 확인했다.

테일러시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있다. 삼성전자가 170억달러를 투자하는 반도체 신공장이 들어서며 이에 따라 향후 배후 인프라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실리콘 힐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스틴과도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준공한 ‘The BORA 3170’에 이어 2·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추가 물색중인 사업지까지 포함하면 미국 LA에서 1000여가구 ‘더보라(The BORA)’ 브랜드명을 적용한 대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했고, 이번 테일러시와 MOI를 통해 테일러시 도시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국 주택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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