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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화순 요양병원 목욕탕서 아흐레만에 두 차례 화재
19일 오후 2시 40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화순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피하지 못한 사람을 수색하고 있다.

19일 전남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건물 내부에 대피하지 못한 환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19일 오후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기 위해 들것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침상 환자가 모여 있는 2층 입원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거동을 할 수 있는 요양병원 환자와 의료진, 목욕탕 이용객 수십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0일에도 지하 목욕탕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과 화재 진화를 모두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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