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공] |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안양아트센터에서 ‘시청사부지 전략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안양시 현재 모습과 100년 미래도시 도약의 필요성과 방향, 고려사항 등을 함께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 신청한 안양시민, 안양시 소재 기업인 등 약 80명의 회의 참여자가 참석했다. 효율적이고 활발한 논의를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촉진자)가 진행을 맡았다.
장용동 안양동반성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의 발제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참여자들은 안양시 성장발전의 방향, 청사부지의 전략적 활용방안, 차세대 성장산업 유치 등 사업추진에 있어서 우려되는 부분, 고려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시에 건의 사항도 전달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차세대 성장산업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와 관련 시가 적극 행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청년 유입을 이끌 수 있는 사업 수행 ▷만안구·동안구의 균형발전 ▷시민과의 소통자리 지속 마련 등 의견도 제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에 산업 혁신의 거점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이번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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