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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준법위원장 “이재용 미등기, 준법위 뜻 아냐”
4대 총수 중 유일 미등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과 이를 위한 회계 부정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데 대해 준법위 입장이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데 준법위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아직 정리된 의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 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현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모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이 회장이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책임 경영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사법 리스크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위원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소감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부거래나 외부 후원을 어떤 입장에서 봐야 할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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