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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강남 동작 44주만에 상승전환…서울 아파트값 낙폭 다시 줄었다 [부동산360]
한국부동산원 4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값 -0.13%→-0.11% 낙폭 축소
동작, 0.01% 올라…44주 만에 상승 전환
송파, 0.02%↑…지난달 첫 주 이후 5주만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둔화된 가운데, 동작구와 송파구는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지난주 확대됐던 전국 아파트값 낙폭 역시 이번주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하락해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이 같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에 대해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역세권 중저가·소형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며 문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매물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이번주 서울 내에서 동작구와 송파구 아파트값이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이번주 동작구는 아파트값이 0.01% 올랐다. 동작구의 아파트값이 상승한 건 지난해 6월 첫 주 이후 44주 만이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이번주 0.02% 상승했다. 지난달 첫 주 0.03%의 상승률을 기록한 후 5주 만이다.

서초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1%, 강남구는 -0.10%에서 -0.01%로 낙폭이 축소됐다. 강동구 또한 같은 기간 -0.07%에서 -0.05%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노·도·강 중 노원구(-0.10%→-0.13%)는 낙폭이 커졌지만 강북구(-0.24%→-0.21%)는 하락세가 둔화됐고 도봉구는 지난주(-0.19%)와 같았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외에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각각 -0.22%, -0.07%로 집계됐다. 경기는 지난주 -0.33%보다, 인천은 지난주 -0.20%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호재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19%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또한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주(-0.20%)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세종은 0.07% 상승해 4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은 -0.17%로 나타나 지난주(-0.22%)보다 낙폭이 완만해졌다.

전세시장 또한 낙폭 둔화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4%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이번주 -0.20%로 낙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이 같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에 대해 “전반적인 매물적체와 지역별 입주예정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중이지만 일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의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경기, 인천의 전셋값 하락률은 이번주 -0.31%, -0.22%로 집계됐다. 경기는 지난주 -0.32%보다 낙폭이 줄어들었고, 인천 역시 지난주 -0.28%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또한 이번주 0.24% 떨어져 -0.25%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낙폭이 둔화됐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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