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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측 "이태원 클럽 목격 보도는 억측"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유아인의 소속사에서 이태원 클럽 목격 등 최근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은 12일 오전 "배우 유아인 씨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우선 모델, 방송인과 이태원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해당 기사는 오직 제보자 A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다"면서 "또한 목격담에 대한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는 이미 다른 언론들을 통해 '충격', '폭로'와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확산되어 마치 매주 클럽에서 마약류를 접한 모양새가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했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어 "기사는 제보자 A씨의 주장을 확인되지 않은 '의심'의 근거로 삼았다"면서 "A씨의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묻고 싶다. 저희가 확인한 해당 라운지 클럽들은 실내 공간에서의 흡연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개방된 흡연 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누군가의 억측을 근거로 한 제보 내용으로 ○○일보와 같은 대형 언론사의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보도와 관련, 법적조치를 진행할 방침"라고 했다.

졸피뎀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유아인 씨는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한 상태이고,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실 확인 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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