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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 회장, 13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누적기부액 298억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13년 연속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

미래에셋은 박 회장이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16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한 기부 총액은 총 298억원에 달한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운용 지분 60.19%를 보유하고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 사회복지 사업 등에 쓰인다. 재단은 박 회장이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로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이념을 내세우고 있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개국에 6479명의 대학생(3월말 기준)을 파견했다.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나만의 책꿈터 지원’,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세대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및 구호 물품 지원 성금 5억원, 8월 중부지역 수재민 피해 복구 지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40만명이 넘는 인재를 지원해 왔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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