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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계약심사 제도 운용해 지난해 예산 2억 절감
울산 중구청 전경. [사진=울산 중구]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 중구가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지난해 2억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계산 ▷설계변경의 타당성 ▷물품 구매·제조의 원가 산정 적정성 등을 분석하고 조정해, 사업의 경제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각 부서에서 사업 입찰·계약 전 감사 부서에 계약심사를 요청하면, 계약심사 전담공무원은 사업비 내역을 세부적으로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 등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해당 부서에 회신한다.

중구는 지난해 본청 각 부서와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중구보건소, 중구문화의전당, 중구도시관리공단 등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184건, 202억 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공사 분야 101건에서 1억9800만 원을 절감하고, 용역·물품구매 분야 83건에서 900만 원을 아꼈다.

백영애 울산 중구 자치행정과장은 “자체 교육과 타 기관 사례 분석 등을 통해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예산 절감을 도모하고 재정 건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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