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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의선 책거리, 스위스 봄거리로 탈바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23년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한달 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Swiss Spring Street Festival)’를 진행한다.

스위스로 변신할 서울 경의선 책거리
스위스로 변신할 서울 경의선 책거리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스위스 봄거리 축제’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스위스 주요 지역의 풍경을 재현한 포토존을 통해 관람객들이 현지의 문화, 역사,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스위스 청정 자연과 도시를 기차로 즐기는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Grand Train Tour of Switzerland)체험존도 마련한다.

이번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스위스정부관광청 CEO 마틴 니데거(Martin Nydegger)는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이 스위스 기차 여행과 더불어, 강과 호수로 둘러 쌓인 물의 도시 취리히, 스위스의 매력적인 심장부 루체른,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담은 알프스의 중심부 발레지역,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쉴트호른 등 다채로운 스위스의 참모습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그는 8일 열릴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이자 스위스정부관광청 본청 공식 홍보대사인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와 함께한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캠페인 영상을 소개하며, 스위스 기차 여행의 매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페더러가 방한하는 것은 아니다.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는 1280km의 아름다운 기차 여정을 통해 거대한 알프스 산맥을 따라 펼쳐진 11개의 커다란 호수, 4개의 공식 언어권, 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스위스정부관광청의 캠페인으로, 여행자들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지하면 정해진 방향이나 여행기간과 상관없이 기차, 버스, 유람선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스위스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김지인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작년 한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Swiss Travle Pass)’ 판매량 세계 3위를 기록할 만큼, 기차 및 대중교통으로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라며 “올해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위스 관광 수요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분들이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체험존’에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기차 루트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스 봄거리 축제’는 5월 8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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