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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잘 나가네…“초반 흥행 성공”
흑미밥·단백질바·아이스티 제로, 판매량 1위
소비자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오늘좋은’ 상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16일 선보인 마스터 PB(자체 브랜드) ‘오늘좋은’이 1등 상품을 여럿 배출하며 초반 흥행에 순항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롯데마트가 ‘오늘좋은 흑미밥’, ‘오늘좋은 단백질바’,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 신상품 론칭 후 20일간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각 상품은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판매량 2위 상품보다 2배가량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늘좋은’은 PB 전문 MD(상품기획자)와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해 준비한 프로젝트로 신선과 가공식품·일상용품과 회전율이 높은 생활 잡화의 PB 브랜드를 통합한 마스터 PB 브랜드다.

국내외 트렌드, 채널별 판매 데이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롯데중앙연구소의 고도화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더해 최고의 품질과 최적의 가격 그리고 최신 소비 트렌드까지 담아냈다.

상품 인기 요인으로는 건강을 콘셉으로 오늘좋은 신상품을 출시한 것과 더불어 맛과 품질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오늘좋은 흑미밥은 간편한 건강식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상품으로, NB 상품보다 15%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믿을 수 있는 원료로 신선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국산 햅쌀만 사용한다. 또 흑미밥의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기 위해 1년간 20차례가 넘는 테스트를 진행, 찰흑미 함량을 14%까지 높여 찰진 식감과 구수한 향이 잘 느껴지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오늘좋은 단백질바(50gX3입)도 시리얼바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며 30여 개의 상품 중 압도적인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대표 상품으로 거듭났다. 이는 개당 1000원 미만의 가격과 15g의 담백질 함량으로 NB 상품과 비교해 가격은 15%가량 저렴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20%가량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리대두단백질로 만들어져 단백질 흡수율이 높고 고소한 맛을 강화한 점도 인기 요소다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1.5ℓ)는 ‘제로 트렌드’에 맞춰 대형마트 최초로 대용량 파우치형으로 출시한 제로 칼로리·제로 슈거 아이스티 상품이다. NB 상품과 단위당 가격으로 비교 시 약 50% 수준의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복숭아 농축액을 함유해 기존 아이스티의 달콤함과 복숭아향을 그대로 유지했다. 출시 후 2일까지 20일간 2만5000개가량 판매되며, 차음료 카테고리 판매량 60% 신장을 이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의 초반 흥행을 바탕으로 건강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의 PB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홈카페 트렌드를 반영한 ‘캡슐커피’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아몬드와 오트 드링크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해민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즉석밥 시장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지만, 맛과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오늘좋은 흑미밥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카테고리 1등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늘좋은이 롯데를 대표하는 PB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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