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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북유럽식 노르딕워킹학교 첫 수료생 배출
교육생 8주 수료 순천만습지 14km 완주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8주 과정의 제1기 웰니스 노르딕워킹(북유럽식 걷기)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시에서는 숲과 정원 그리고 바다의 해양치유 모두를 갖추고 있는 생태수도 순천의 도시 공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웰니스 노르딕워킹 학교를 최초로 열었다.

이 운동법은 노르딕스틱(북유럽형 양손 지팡이)을 이용해 올바른 걷기로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과 관절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근육의 90%를 사용하면서 근력은 늘리고 체지방은 감소시켜준다.

웰니스 노르딕워킹 학교는 지난 2월부터 매주 수요일 8주 과정으로 정봉화 박사의 이론수업과 함께 숲과 정원 그리고 해양의 친환경 웰니스 공간을 활용한 체험 과정으로 운영했다.

웰니스 공간 체험은 업동저수지~봉화산 정상, 별량 화포항~순천만습지, 동천 벚꽃길 등 숲과 하천 그리고 바다, 순천 천혜의 자연환경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건강을 지켜주는 운명적인 만남”, “매일 같이 노르딕 워킹에 빠져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는 반응을 이구동성으로 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은 걷는 도시입니다’라는 말을 순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인프라는 물론 올바른 걷기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웰니스 노르딕워킹학교는 8주 과정으로 5기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가을(10월)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순천시민 노르딕워킹 데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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