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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개발청, 나무 4.5만그루 심어 대규모 '방재림' 조성
주민 건의로 추진…비산모래 차단 효과
[새만금개발청]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방재림 조성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람이 불면 황사 등 모래가 날려 불편을 겪는 부안군 주민의 건의가 국민 참여 예산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설계를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총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안군 계화·동진면과 인접한 동진강변 6km(17.95ha) 구간에 해송, 자귀나무, 사철나무 등 31종 4만5927그루를 식재했다.

방재림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이다. 풍속을 약 70% 감소시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용희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방재림이 기존 해안 숲과 어우러져 친환경 마을로 성장하는 마중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새만금 배후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추가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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