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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4년만의 봄꽃축제…5~9일 개최
청계산 자락 위치…수도권에서 가장 늦은 개화
200여명 안전요원 배치·축제 안내지도도 설치
서울대공원은 5~9일 4년 만에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서울대공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대공원은 5~9일 4년 만에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대공원은 청계산 자락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엔딩 명소로서 벚꽃은 4월 초 만개한다.

이에 대공원 측은 바쁜 일상에 벚꽃을 미처 즐기지 못한 시민들과 함께 벚꽃축제를 열 예정이다.

대공원은 축제 기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설 프로그램은 봄꽃길을 거닐며 각종 미술 조각작품을 배경으로 사직을 찍을 수 있는 ‘둘이 걸어요 조각전’, ‘다시 만나 봄’을 주제로 작성한 5행시와 글을 가로등 배너로 읽을 수 있는 ‘봄 편지’,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가 있는 꽃길’, 야간 더욱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지는 ‘밤에도 걸어요. 야간꽃길’ 등이 매일 운영된다.

벚꽃 엔딩위크 기간인 7~9일에는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만남의광장에서 열리는 벚꽃 엔딩위크 행사는 노래와 연주를 선보이는 ‘봄을 노래해 봄’, ‘봄꽃 페이스페인팅’, 빈백에 앉아 휴식하는 ‘꽃멍 빈백’, 과천시립교향악단 60인조와 성악가 박은우가 함께하는 ‘봄바람의 선율’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저소득층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150명을 축제에 초청하는 ‘동행 투어’도 운영된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200여 명의 안전요원이 공원 곳곳에 배치된다. 축제 안내지도 또한 공원에 설치된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그동안 잠시 멈추었던 일상을 다시 회복하는 벚꽃축제를 준비했다”며 “서울대공원에서 봄꽃축제와 함께 봄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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