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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3년간 82억원 지원
2020년부터 유학 석·박사 장학생 175명 선발
1인당 평균 4700만원 장학금…국내 최고 수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2023년 봄학기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하여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한 아세안 국가 13명 석·박사 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생은 베트남 6명, 인도네시아 4명, 캄보디아·미얀마·말레이시아 각 1명이다. 이들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영학・한국학・전기전자 공학 등을 전공한다.

재단은 한-아세안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자 지난 2020년 ‘글로벌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경영·경제, 이공계열 미래 산업, 한국어·한국학, 공공정책 분야의 아시아 8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석·박사를 선발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장학생 지원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 1200만원의 학습지원비, 정착지원금, 졸업격려금을 받는다.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면 300만원의 장학금도 추가 제공한다. 또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하면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17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고, 15명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했다. 1인당 평균 4700만원, 총 82억 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한편 재단은 2011년부터 운영한 재단 장학 프로그램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2021년에 전면 개편했다.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해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총 6개 부문에서 5년간(2021년~2025년) 1100명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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