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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생계비대출, 일주일 만에 5499건 신청…35.1억원
소액생계비대출 상담 및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대출 상담 안내문이 놓여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1∼24일 소액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 가능 인원의 약 98%인 2만5144명이 상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일주일 만에 5400건의 대출이 신청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소액생계비대출 총 대출금액은 35억1000만원이며 평균 대출금액은 64만원 수준이다.

대출 신청 건 중 대출금액이 50만원인 건은 3874건,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돼 50만원을 초과한 건은 1625건이었다.

대출 상담은 5747건이 진행된 가운데 248건은 저신용·저소득 요건 불충족자,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로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다.

전체 대출 상담 건 중 채무조정 상담 신청 2242건, 복지 연계 1298건, 취업 지원 583건, 휴면예금 조회 593건 등 복합상담이 지원됐다.

소액생계비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출 한도는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추가 대출을 해준다.

대출 금리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상환 시 연 9.4%까지 낮아진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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