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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민주, 日 가짜뉴스 믿는 친일정당이냐”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친일정당이냐’고 비판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일본의 가짜뉴스를 믿는 ‘친일정당’인가, 아니면 북한의 지령에 동조하는 ‘종북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일본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단호하고 분명한 대통령실의 발표”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답변을 더 듣고 싶은 것이냐”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연일 가짜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바다 건너 일본 언론만을 신봉하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말에는 귀를 닫아버렸다”며 “민주당의 행태야 말로 진정한 친일 아닌가. 다시 한번 분명히 강조하지만, 오염수와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서는 정식 주제로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괴물고기 출현, 기형아 출생과 같은 괴담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시켜 사회적 반감과 불안감을 증폭시키라’는 최근 체포된 간첩단 사건에서 북한이 간첩단에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반일 감정을 조장하라는 이와 같은 지령이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이 비상식적인 후쿠시마 수산물 괴담을 유포할수록, 국민들은 민주당과 북한은 ‘초록이 동색’이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일본의 가짜뉴스를 믿는 '친일정당'인가, 아니면 북한의 지령에 동조하는 '종북정당'인가. 그 무엇도 아니라면 지금 당장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찌라시급 괴담 유포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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