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브랜드총괄관에 위촉된 홍성태(68) 한양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브랜드총괄관에 홍성태(68) 한양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홍 서울브랜드총괄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브랜드총괄관은 시장 직속의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와 시 산하기관의 각종 브랜드를 관리·조정하는 민간 전문가다.

앞으로 공공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의 국제 경쟁력이 ‘글로벌 톱5’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의 브랜드 사업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주요 역할은 ▷시 브랜드 구조 체계화와 운영방안 자문 ▷시 산하기관의 브랜드 정책 수립 자문 ▷시 브랜드 정책 관련 전문가 간 정보 교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1955년생인 홍 총괄관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마케팅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슬로건을 만들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앞선 사람들의 앞서가는 생각’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