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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중차대한 시기…막중한 책임감”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중차대한 시기인데 안보실장이란 자리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개월 동안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을 위해서 주춧돌을 잘 놨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저는 그 주춧돌 위에, 그 토대 위에 좋은 내용으로 집을 지어서 우리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안보실을 포함한 대통령실의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또 원팀으로 노력해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저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전날 전격 사퇴한 김성한 실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조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첫 출근을 했다.

당초 주미대사였던 조 실장은 최근 재외공관장 회의 관계로 국내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 인수인계와 출근이 가능했다.

조 실장은 내달 있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업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실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외무고시 14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단장, 의전장과 호주대사를 지냈고,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청와대 안보실 1차장과 외교부 1차관 등을 거친 대표적인 ‘미국통’, ‘북핵통’이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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