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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단적·일방적”…尹 부정평가 한달새 9%p 뛴 60% [NBS]
부정 평가 2주만에 3%p 상승 60% 찍어
60대이상·보수층·TK외엔 부정평가 높아
지지율 2%p 하락 33%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운영 긍정평가)이 2주 연속 하락해 3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해 이달초 51% 수준에서 4주 사이 60%로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강제동원 문제 및 방일 외교 등이 윤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0%였다. ‘모름·무응답’은 7%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2주전)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최저치다. 3월 들어서는 내리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12월 3주차(56%) 이후 최고치다. 이번조사에서 60대이상, 보수층, 대구경북 지역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으며 그 외는 모두 부펑 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결단력 있어서’가 40%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9%,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5% 순이다.

부정평가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어서’ 35%,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5%,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6%,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3% 등이었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는 응답은 36%를 기록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는 신뢰 않는다는 응답이 64%, 신뢰한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40~49세 응답층에선 신뢰 않는다는 응답이 80%, 신뢰한다는 응답은 19%였고, 60세~69세에선 신뢰않는다는 응답이 38%, 신뢰한다는 응답은 60%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34%,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1%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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