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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엑스포’를 위해...기업, 국민과 함께 뛴다
BIE 실사단 방한 앞두고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유치기원 행사·이벤트 총력전
▲ 부산엑스포 홍보를 위해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LG미래바꿈센터’의 모습 [헤럴드경제DB]

국내 주요 기업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지원에 돌입했다. 이번 유치전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을 앞두고 정부와 기업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재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광화문과 부산 북항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가 시작됐다. 기원 행사는 내달 3일까지 개최되며 삼성그룹을 비롯해 SK·현대차·LG·롯데 등이 대거 참여해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 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광화문광장에 갤럭시 신제품 체험 스튜디오를 운영하기로 했다. 갤럭시S23 등 최신 제품 체험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엑스포 유치위원회 안내서 배부와 동시에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SK이노베이션 홍보부스 ‘클린모빌리티’존에서 관람객들의 SK온의 배터리 제품을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별도 마련한 홍보부스를 통해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적극 알린다. SK이노베이션의 홍보부스는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클린모빌리티’존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게더 인 액션’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부스’존으로 구성된다.

LG그룹도 광화문에서 ‘LG미래바꿈센터’ 홍보관을 열고 측면 지원에 나섰다.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한 LG는 지난 76년 동안 대한민국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혁신 제품들을 시간여행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대표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로티·로리를 앞세워 전시와 공연 행사를 펼치고, 스타벅스는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부산타워·용두산공원·마린시티·광안대교 등의 이미지를 담은 텀블러와 커피 나눔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내달 2일 방한하는 BIE 실사단에 대한 기업들의 전방위 지원도 주목할 대목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실사단이 한국을 찾은 기간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8대와 수소전기차 리무진 버스 4대를 지원한다. ‘탄소 중립’ 엑스포를 상징하는 차량 선택으로 풀이된다.

양대근·김지헌·김성우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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