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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전문컨설팅 지원 신청 부담 줄인다
10월까지 진단 강화, 신청서류 간소화 등 추진... 신청기업 상시 모집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전문컨설팅’ 참여기업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서 자립 경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기업은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진단, 분야별 컨설팅 및 컨설팅 비용, 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특히 그간 진행한 설문, 심층 집단면접(FGI) 및 사례 조사 등을 바탕으로 올해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개편함으로써,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컨설팅 과제 준비과정을 돕는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청창구 통합 ▷신청서류·양식 간소화 ▷사전진단 전면 확대 ▷컨설턴트(기관) 추천매칭 지원 ▷컨설팅분야 및 전문가 풀 확대 등이 있다.

진흥원은 기존의 전문컨설팅 신청창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신청 시 수행계획서 제출이 생략되는 등 신청양식 및 서류를 간소화해 신청기업 부담을 줄인다. 또, 모든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진단 전문가가 실시하는 사전진단을 무료로 제공해, 신청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해결에 적합한 컨설턴트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컨설팅 지원분야는 성장·성숙기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이슈 해결 및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8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 제공하던 공공민간판로, 전략수립 등 일반 경영지원 분야 외에도 사회적성과 관리체계 구축, 상품 및 제품개발(지식재산권 등), 정책자금 연계, ESG 대응, 사회서비스 등 제공기관 진입 컨설팅 등의 현안 분야들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현장수요에 따라 세부분야를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서 30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10월 31일까지 상시 모집하나,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신청이 요구된다. 본 사업은 1개소 단독 신청 혹은 2개소 이상의 공동 신청 모두 가능하며, 기업 당 연 1회, 누적 총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 한도는 없으나, 확정된 개별 컨설팅 총 사업비에 따라 기업은 10~40% 이내의 자부담금이 있다.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2023년도 (예비)사회적기업 전문컨설팅 지원사업 수진기업 통합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초기 기업뿐만 아니라 성장·성숙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영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진흥원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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