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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끌던 ‘미니 카스테라’, 긴급 판매중단…금지된 방부제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린 '중국산 카스테라'. 이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인기를 끌었다. [식약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던 중국산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와 긴급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이 빵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불리며 많이 팔렸던 제품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부드럽고 촉촉한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은 지난 달 13일자로 수입돼 소비기한이 오는 5월 31일까지인 제품이며 모두 중국산이다. 주식회사 피티제이코리아가 수입을 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 카스테라에서는 빵류에서 사용되서는 안되는 방부제가 검출됐다. 안식향산이란 방부제로, 이는 항균 연고제와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쓰인다.

해당 카스테라는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쿠팡, 11번가,G마켓, 롯데온, 옥션 등 주요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돼왔다. 이마트 자체 상품은 아니지만, 노브랜드 매장에서 유명해져 일부 소비자들 사이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유명세를 탔다.

이마트 측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제품은 생산일자가 달라 회수대상은 아니다"며 "소비바들의 안전을 고려해 중국산 카스테라에 대한 자체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는 문제가 된 카스테라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식약처는 비슷한 시기에 제조 수입된 같은 브랜드의 카스테라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또 다시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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