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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현대차그룹 MOU…차량·홍보 지원
"韓 대표기업 통해 '친환경' 입증할 기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가 현대자동차그룹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유치위는 28일 현대차그룹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치위와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3∼7일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에 대응하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위는 부산의 박람회 개최 환경을 평가하기 위해 공식 방문하는 BIE 현지 실사단에 우리나라의 친환경 인프라를 소개하며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홍보를 비롯해 현지 실사 지원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은 "이번 실사 방문은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 중 하나인 '친환경'이 현대차그룹과 같은 한국 대표 기업을 통해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실현됐음을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면 550만명 방문효과,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등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두고는 우리나라의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경쟁하고 있다.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전세계 1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 국가가 되고,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3대 주요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한 7번째 국가로도 기록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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