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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보재단, 사회공헌 연차보고서 발간…자살예방 등 노력 담아
[생명보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2022년 사회공헌사업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19개 생보사가 마련한 공동기금을 기반으로 설립된 생명보험재단은 자살예방, 생명존중문화, 고령화 극복 지원, 전 연령 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보고서에는 이러한 사회공헌활동 내역이 담겼다.

자살예방 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SOS생명의전화’의 경우, 한강 교량 20곳에 설치된 자살위기상담 전화로 총 449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긴급 출동을 통해 144명의 자살위기자를 구조했다.

‘자살위험군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자살시도자 768명의 응급의료비를 지원하고, 495명의 자살유족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 ‘다들어줄개’로 5만905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생명존중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를 운영하며 육아맘·대디 및 영유아 1만547명에게 육아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명숲 꿈이룸 교육’을 통해서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164곳의 저소득·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1902명을 지원했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와 서울삼성병원 뮤코다당증센터에 ‘희귀질환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호흡재활센터 환자 1018명 및 뮤코다당증센터 환자 749명의 희귀질환 전문 치료를 도왔다.

고령화극복 지원사업으로 전국 17곳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 603명에게 일상생활 자립 및 사회성 증진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최근 화두인 메타버스 및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신개념 사회복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Talk)’을 신규 론칭해 마음상태 자가진단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생명보험재단의 마음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의 경우, 현재까지 9306명의 청소년이 구독하고 있다.

이장우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을 지난 15년간 앞서 실천해온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의 미래를 선도하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생명보험재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진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코로나 이후 더욱 드러나고 있는 사회적 격차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계층 간 격차를 줄여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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