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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에 ‘노티드 월드’ 오픈…340평 규모
’노티드 월드’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MZ세대를 위해 디저트와 전시가 결합된 초대형 핫플레이스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에 340평 규모의 초대형 ‘노티드 월드(Knotted World)’ 플래그십 스토어를 최초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레인보우 바닐라’, ‘민트 초코’, ‘피스타치오 체리’ 등 총 8가지의 ‘컵케이크’로, 해당 플래그십 스토어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다. 또 ‘우유 생크림’, ‘클래식 바닐라’, ‘얼그레이’ 같은 베스트셀러 도넛을 비롯해 커피, 음료 등 70여 종의 다양한 F&B 메뉴도 준비된다.

롯데월드타워 일러스트가 그려진 노티드 월드 전용 포장 패키지를 준비해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그 외에도 인형, 텀블러, 쿠션 등 ‘노티드(Knotted)’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활용한 40여 종의 굿즈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340평 전체를 자연과 아트가 결합된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조성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6m 높이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노티드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은 3D 영상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또 내부에 들어서면 전면 유리창을 통해 석촌호수의 절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매장 곳곳에는 ‘서수현’, ‘글로리홀’, ‘초곡리’ 등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노티드’를 상징하는 ‘슈가 베어’, ‘스마일’, ‘크림’을 주제로 콜라보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매장 전체를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특히, 6층에는 10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조성,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실제 2030세대의 디저트 열풍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디저트·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데 이어, 올해(1월 1일~3월 23일)에도 20%의 높은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특징인 노티드의 경우 단순한 디저트 브랜드를 넘어 2030세대에게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팝업에는 2주간 하루 평균 1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현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팝업도 ‘오픈런’과 긴 대기 줄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금요일인 31일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최초로 오픈해 MZ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은 노티드와 협력해 이색 F&B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노티드 운영사인 GFFG(Good Food For Good)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롯데백화점만을 위한 메뉴·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노티드 월드 오픈에 이어 5월 잠실점에는 GFFG의 또 다른 브랜드 ‘베이커리 블레어’와 콜라보한 이색 팝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베이커리 블레어는 GFFG가 잠실 지역 인근 송리단길에 새롭게 론칭한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월 잠실점에 문을 여는 팝업도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예상하고 있다.

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Deli&Snack)팀장은 “5층과 6층이 연결된 복층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200여 차례의 미팅을 진행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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