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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염색산업단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대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 전경.[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 이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해 오는 5월 착수할 예정이다.

이 염색산업단지가 1980년 조성 후 시설 노후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 및 대구 서부권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지난해 7월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10월 산단조성 및 염색산업 전문가 회의 개최, 12월 입주업체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염색산업단지는 공용부지 26만여 ㎡를 포함한 85만여 ㎡ 규모로, 도로와 생산품 적재 공간 부족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용역은 지역 염색산업 및 염색산업단지 현황과 발전방안 분석, 이전 수요 및 이전 후보지 검토, 신규 산업단지 개발 구상, 신규 산업단지 개발 지원 및 재원조달 방안, 후적지 개발방안 등 내용을 다룬다.

대구시는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로 165만㎡ 정도 규모와 하루 10만t의 용수 공급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현재 대구 염색산업단지는 시설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등으로 산업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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