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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野, 외교 성과 몽땅 불살라… 반일정서 DNA 주체 못해”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해 비판 발언을 내놓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반일정서 DNA를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오전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재개하며 막혔던 한일관계의 물꼬를 트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이제 한일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 국가로 거듭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순방이 끝나기도 전에 외교 성과를 몽땅 불살라버렸다.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를 퍼트리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만찬 장소까지 트집을 잡고 있다”며 “반일 정서에 기댄 선동의 DNA가 몸 밖으로 흘러넘쳐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쏟아내고 있는 ‘섬뜩한 말들’은 북한 방송을 연상케 하고 있다. 혹시 북한의 눈치를 보며 북한을 대신해서 북한의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이냐.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확인한 과거와 미래는 모두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한일관계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다. ‘국익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이 정치적인 레토릭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래세대를 위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냉정하게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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