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롯데호텔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기획한 ‘알펜루트 아라이 리조트’ 일본 여행상품을 19일 특집 방송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운틴 리조트 ‘롯데 아라이 리조트’ 특별 패키지 상품(을 롯데호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판매한다. 롯데 아라이 리조트는 ‘2020년 미쉐린 가이드 니가타 특별판’에서 ‘최고 편안한(Top Class Comfort)’ 등급 호텔로 소개된 최고급 리조트다. 홈쇼핑에서 롯데 아라이 리조트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상품은 리조트 숙박과 함께 ‘다테야마 알펜루트’와 나가노를 관광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의 알프스로 꼽히는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높이 2450m의 산봉우리로, 1년 중 4월부터 두 달 간만 20m 높이의 설벽을 볼 수 있다.

나가노의 유명 사찰 젠코지와 ‘지옥 계곡 야생 원숭이 공원’ 관광도 포함돼 있다. 방송 중 추첨을 통해 현금 200만원,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 룸 업그레이드 등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13일 자체 예능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정경일 셰프가 롯데 아라이 리조트가 위치한 니가타현을 방문해 현지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가 1만5000건을 기록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로 꼽히는 롯데 아라이 리조트 여행 상품을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새로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객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모바일 등 자사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 인기 상품·콘텐츠를 선보이며 그룹사 간 시너지 증대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롯데호텔의 ‘L7’ 숙박권을 판매했다. 지난해 롯데시네마와 함께 영화 ‘한산’ 관람권을 소개했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도 롯데호텔 홍보모델로 활동했다.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