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미래 주역…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야”
서울 관악구는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기청소년 클린핸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클린핸즈’는 한때 충동적으로 문신을 새기고 후회하는 청소년에게 관내 의원과 협약을 체결,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업이다. 사진은 사례관리사와 상담하는 청소년.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기청소년 클린핸즈’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클린핸즈’는 한때 충동적으로 문신을 새기고 후회하는 청소년에게 관내 의원과 협약을 체결,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2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내 주민으로,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또한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내 가구 청소년들에게 ‘청소년특별지원’도 실시한다.
지원 내용은 생활비 지원 월 65만원 이하, 학업비 지원 월 30만원 이하, 법률비 지원 연 350만원 이하 등 8개 항목이다.
신청자는 이 중 필요한 항목 하나를 골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1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 지원자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 등도 실시한다.
그밖에도 구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차상위계층 이상 가구의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소득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월 1만3000원, 최대 7만8000원의 보건위생물품 구입용 바우처포인트를 상·하반기에 일괄 지급하는 사업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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