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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운드바 시장서 9년 연속 1위…점유율 20% 수준
지난해 금액 기준 20.2%
수량 기준 18.4% 점유율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9년 연속 1위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Q시리즈’를 비롯한 삼성 사운드바의 압도적인 음향, 한층 강화된 TV와의 연결성, 디자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측은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는 최고급 사양을 갖춘 ‘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으며, 영국의 테크 매체 T3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가 강력한 시네마틱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퓨처소스에 따르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16만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약 5.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약 260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음질과 서라운드 기술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한 Q시리즈 최상위 모델 ‘HW-Q990C’는 보다 개선된 Q심포니(Q-Symphony), 공간 맞춤 사운드, 게임 모드 프로 등을 탑재했다.

Q심포니는 TV 신경망처리 알고리즘(NPU Algorithm)을 활용해 음성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공간 맞춤 사운드는 저역부터 중역, 고역까지 모두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모드 프로는 삼성 TV의 게이밍허브(Gaming Hub)로 게임을 즐길 때 게임 장르별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줘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TV와 조합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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