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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6만전자’ 고지 쟁탈전…美 물가·SVB 사태 진정 ‘안도랠리’ [투자36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6만전자’ 고지에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9%(1000원) 오른 6만원에 거래 중이다.

6만원으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6만원 선 아래로 내려갔다 회복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따른 자본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반도체 재고 부담 우려까지 더해지며 1.67% 하락한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세를 보인 것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 금융 당국 등의 발빠른 대처로 SVB 파산 사태가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데 힘이 실린 것도 상승세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으로 전망되며 감산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경쟁사 대비 적은 감산 폭으로 업계 공급 조절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580만명에 이르는 ‘개미(소액 개인투자자)’ 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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