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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편의점엔 ‘품절템’…크림까눌레, 이번에 대박났다
GS25가 출시한 크림까눌레.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혹시 크림까눌레 들어 왔나요?”

상품 판매율 98%.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선보인 크림까눌레가 20~30대 디저트족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품절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입고 당일 완판 기록을 연일 세우고 있는 것이다. 크림까눌레는 GS25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유명 디저트 카페로 알려진 ‘빌로우(BELOW)’와 손잡고 만든 첫 번째 디저트 제품이다.

서울 성수동 카페 ‘빌로우’와 컬래버…판매율 98% ‘완판 행진’

9일 GS25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크림까눌레는 냉장 전용 상품으로 품질 구현이 까다로운 까눌레 특유의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그대로 구현됐다. 기존의 상온 까눌레와 다르게 동그란 모양의 까눌레 속에 시원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채워졌다.

쫀득한 식감과 함께 2개에 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크림까눌레의 장점이 됐다. 출시 2주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관련 게시물 좋아요 수 52만개, 댓글 수 1700여 개가 넘었다. 특히 빌로우의 인지도와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한 정현규 씨가 크림까눌레를 홍보하는 화제성이 더해지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났다.

GS25 ‘크림까눌레’ 냉장디저트 1위…10일 초콜릿 상품도 출시
GS25가 출시한 크림까눌레. [GS리테일 제공]

실제로 GS25가 이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림까눌레의 오리지널·얼그레이, 2종이 각각 냉장 디저트 매출 1위와 3위를 달성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20~30대가 87%였다. 이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다. 특히 크림까눌레 상품 인기에 GS25의 이달 냉장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265% 신장했다.

눈에 띄는 점은 크림까눌레 구매자의 38%는 배달·픽업 주문이라는 점이다. 가까운 매장으로 찾아갔을 때 상품이 품절된 경우가 많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고가 있는 점포를 찾아 주문한 것이다. 배달·픽업 시 크림까눌레를 30% 할인된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어, 해당 방법이 SNS를 통해 공유됐다.

GS25는 오리지널·얼그레이 외에도 10일 크림까눌레의 초콜릿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가현 GS25 카운터FF팀 MD(매니저)는 “앞으로도 편의점 디저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우수한 품질의 차별화된 디저트 지속 선보여 ‘디저트 핫플(핫플레이스)’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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