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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강제징용 ‘3자 변제’는 민주당 아이디어… 문희상이 제안”
“정부 해법은 새로운 것 아냐…2019년 문희상이 제안했던 방식”
“민주당, ‘토착왜구’·‘죽창가’만 부르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지난 2019년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방식과 대동소이하며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SNS에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야당 반발이 극심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런데 제3자 변제가 우리 아이디어인 것 같냐.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자 전 국회의장인 문희상의 아이디어”라고 적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문 전 의장은 지난 2019년 기억화해미래 재단을 설립하고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성금을 거둬서 강제징용 소송 판결금을 ‘대위변제’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그때 민주당은 아무도 반대하지 않다가 왜 이제 와서 길길이 날뛰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강제징용 문제마저도 내로남불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도 “누군가는 해결해야 될 문제를 대통령께서 정말 대승적인 정치적 결단을 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그는 “전 정권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폭탄 돌리기 하는 것을 대통령이 국익과 미래, 경제와 안보, 청년 세대를 위해 폭탄처리반을 자임하고 폭탄 해체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민주당은 비난만 하고 ‘토착왜구’, ‘죽창가’만 부를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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