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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대통령, 4월 말 美 방문…26일 국빈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로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이자,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찾는 국빈이 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서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 방미 사례는 ▷1954년 이승만 대통령 ▷1965년 박정희 대통령 ▷1991년 노태우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 ▷1998년 김대중 대통령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등 총 6차례 있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4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양 정상은 작년 5월 및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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