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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 양대 이벤트는 파월연설·고용보고서…인플레 재자극시 금리·달러 급등 불보듯” [투자36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7일 상원 은행위원회, 8월 하위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증언이 예정돼 있고, 지난 1월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던 고용지표도 10일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물론 국채금리가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파월 의장 발언 혹은 2월 고용지표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재차 자극할 경우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추가 급등할 것이 자명하다”며 “지난 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당시 디스인플레이션을 강조했던 파월 의장 생각의 변화 여부와 2월 고용지표의 강한 호조세 지속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지속도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전인대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하면서 다소 보수적인 성장률을 제시했지만 재정수지 적자 GDP(국내총생산) 대비 3%, 일자리 창출 1200만건 등은 강한 경기부양의지를 읽을 수 있는 목표치”라며 “중국 정부의 정책의지를 감안하고 최근 지표 반등 흐름을 보면 중국 경기의 V자 반등은 유효하면 이는 위안화 가치 추가 강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주초반 1300원 이하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추가 하락 여부는 파월의장 연설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 즉 위안화 추가 강세 여부에 달려 있다”며 “다만, 우려도 있었지만 원/달러 환율의 상단이 확인되었다는 측면에서 1300원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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