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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슨, 차세대 엔지니어 ‘2023 어워드’ 공모…국제전 우승 상금 4700만원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 국제전 우승작 [다이슨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자사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James Dyson Award 2023)’의 국내 참가자를 오는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기업가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대학(원)생과 최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역대 국제전 우승작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을 개선한 플라스틱 스캐너(Plastic Scanner), 환경 문제에 착안해 개발된 마리나텍스(MarinaTex)와 아우레우스(AuREUS)와 같은 생분해성 물질, 가정용 의학적 진단 기기인 블루박스(Blue Box)와 홉스(HOPES)가 있다.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더 적은 에너지와 재료를 활용해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열정을 가진 젊은 엔지니어들을 찾고 있다”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이들이 발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올해는 어떤 출품작들을 심사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 [다이슨 제공]

제임스 다이슨은 국제전 우승작을 직접 심사하고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전 우승작은 5000파운드, 한화 약 78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은 각 3만파운드, 한화 약 4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본인의 출품작을 상용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역대 우승자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처음 진행됐다. 올해도 우승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간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가 개최되는 국가마다 국내전 우승작 1팀(5000 파운드)과 국내전 입상작 2팀을 선정한다. 국내전 라운드의 경우 다이슨 관계자와 외부 심사위원이 공동으로 심사를 맡게 된다. 올해 국내전 라운드에는 이수정 다이슨 엔지니어를 포함해 관계자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외부 심사위원으로는김우철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나건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이석우 SWNA 디자인컨설팅회사 대표, 조정기 한양대학교 비뇨기의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지난 2021년 태국과 튀르키예에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가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포르투갈이 새로운 참여국으로 합류하게 됐다.

국내전 라운드에서 수상 혹은 입상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국제전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국제전 우승 후보작이 발표된다. 국제전 최종 라운드에서는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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