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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최고 아름다운 트랜스젠더, 재벌가 며느리 됐다…"예복만 7억" 남편 누구길래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로 알려진 농포이(36·왼쪽)이 사업가 오크 파콰 홍욕과 결혼식을 올렸다. [SNS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가 재벌 사업가와 결혼해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태국 최고 미인 트랜스젠더로 알려진 농포이(36)는 1일 사업가 오크 파콰홍욕(41)과 결혼식을 올렸다.

농포이와 홍욕은 2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사이로, 오랫동안 남매처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욕의 여동생과 농포이가 친한 친구사이다.

[농포이 SNS]

농포이와 홍욕의 예식비용도 눈길을 끈다. 이날 푸껫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 농포이가 입은 예복은 2000만밧(약 7억5000만원)에 달했다. 신부가 착용한 순금 ‘화관’은 완성하는 데만 3개월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중국·말레이시아 혼합문화인 페라나칸 스타일의 전통 결혼식을 치렀다.

농포이(36)와 사업가 오크 파콰홍욕(41)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농포이가 결혼식에서 입은 예복이 7억5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SNS캡처]

농포이는 17세에 성전환 수술받고 이듬해 미스 인터내셔널 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농포이는 홍콩과 태국의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다수의 화장품 광고모델을 맡고 있다.

홍욕은 푸껫에 있는 레스토랑, 커피숍과 관광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의 후계자로 알려졌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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