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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가 호텔방으로 불렀다"…성관계 폭로한 유부녀 인플루언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과 베네수엘라 인플루언사 조르길라야 [더선]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스르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9)를 두고 유부녀와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날드 측은 "완전한 거짓"이라며 전면부인했다.

2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18만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인플루언서 조르길라야는 지난해 3월 25일 호날두와 만나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조르길라야는 포르투갈 북부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를 만나 셀카를 찍었는데 호날두가 자기 방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당시 호날두가 포함된 포르투갈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를 위해 이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6년째 사실혼 관계인 호날두와 그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조르길라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만약 그의 방에 간다면 그냥 대화하면서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어쩌면 더 많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성관계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동의를 한 것은 맞지만 나는 호날두의 명성과 힘에 의해 조종 당했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호날두와 바람을 피운 죄의식 때문에 이혼 직전까지 가는 고통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명예나 돈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호날두와 그의 지인들로부터 왔다고 주장하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의 가족.

조르길라야의 폭로가 나오자 호날두측은 이를 정면 부인했다.

호날두의 대변인은 “이것은 완전히 거짓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여자친구 조지나와 6년째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 중 조지나가 낳은 아이는 딸 2명이다. 호날두는 2010년 미국에서 만난 한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낳자 친자 확인 후 261억원의 위자료를 주고 아들을 데려왔다. 이어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오(아들)을 얻었다. 조지나와의 사이에서는 딸 알라나 마르티나와 에스메랄다가 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지난해 4월 에스메랄다를 낳은 쌍둥이(아들과 딸) 출산 과정에서 아들을 잃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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