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워라밸’ 최고 도시는 코펜하겐…中베이징은 최악으로 꼽혀
덴마크 코펜하겐 모습 [123rf]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일과 생활(라이프)을 균형 있게 살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4일 미 CNBC방송에 따르면 맞춤형 금융솔루션 업체 머니너드가 생활비, 평균 급여, 취업 기회 등을 고려해 종합 평가한 결과 코펜하겐은 워라밸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코펜하겐은 평균 급여는 4만4474달러로 다소 낮았지만 행복도 평가에서도 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머니너드는 코펜하겐은 유연한 일자리와 관대한 육아휴직 정책 등 노동자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머니너드는 코펜하겐을 종합점수 6.2점으로 1위로 평가했다.

머니너드는 전세계 주요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을 했으며, OECD와 세계 행복보고서, 링크드인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했다.

2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6.1점으로 평가됐다. 암스테르담은 행복도 점수에서 7.4점을 받아 코펜하겐 다음으로 행복도가 높은 도시로 꼽혔다. 암스테르담의 워라밸 점수는 8.3점에 달했다.

3위는 6.1점을 받은 미국 뉴욕으로 워라밸 평가에선 5.2점으로 낮았지만 평균 급여가 7만1401달러로 높은 것이 주효했다. 종합 행복도 지수에선 7점을 받았다.

4위를 노르웨이 오슬로로 6.0점을 받았다. 워라밸 점수는 8.5점, 행복도 점수는 7.4점을 받았다.

스위스 취리히는 평균 급여가 뉴욕보다 높은 8만2191달러였지만 뉴욕에 비해 산업 다양성이 떨어지는 점을 이유로 종합 5위로 평가됐다.

반면 가장 워라밸이 나쁜 도시로는 2.1점에 그친 중국 베이징이 뽑혔다. 머니너드는 베이징의 평균 임금이 1만8366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행복도 점수는 5.6점에 그쳤으며 워라밸 점수는 아예 뺐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