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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국내증시 ‘강닥약피’?…코스피 부진 속 코스닥 반년 만에 800선 돌파, 환율 급락해 1300원선 근접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지수가 2차전지·제약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도 소폭 상승해 2430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45%) 오른 2438.73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 다시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3포인트(1.93%) 오른 802.4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넘은 것은 작년 8월 31일(807.04)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내린 1301.6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 내린 1311.5원에 출발해 하락 흐름을 지속하다 오전 장중 1299.2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일시적으로 1300원 선을 밑돌기도 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게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05% 오른 데 이어 이날 코스피가 0.17%, 닛케이225 지수가 1.56%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도 강세로 마무리했다.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도 위안화 강세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낙폭을 확대하는 요인이 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6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51원)에서 8.85원 내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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