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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중부권에 밀집된 업종은 뭘까
[경상원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2023년 VOL.1 ‘경기도 중부권에 밀집된 업종은?’’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93개 생활밀접업종 기반으로 LQ(입지계수)값*을 활용해 경기도 중부권 수원시, 용인시, 군포시, 의왕시)이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시 어떤 업종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지 연구 분석을 통해 현황을 살펴봤다.

경기도 중부권 전체로 볼때 특화된 업종은 ‘셔츠 및 블라우스 소매업’이 LQ값 4.12점을 기록하여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특화 정도가 높다고 분석되었는데, 이는 수원시, 용인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아울렛과 패션 관련 상가들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어 ‘한식 육류요리 전문점’과 ‘여성용 겉옷 소매업’ 등이 특화 정도가 높은 업종으로 분석되었다.

군포시의 경우 군포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지식산업센터(군포IT밸리, 에이스더블유밸리, SK벤티움 등)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소매업’의 매출액이 경기도 평균에 비해 1.6배 높아 그 특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의 경우, 수원왕갈비로 대표되는 외식산업의 발달로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의 매출액 비중이 경기도 평균에 비해 5.8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고, ‘여성용 겉옷 소매업’, ‘셔츠 및 블라우스 소매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용인시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LF패션 팩토리 아울렛, LG패션 올리브아울렛 등 의류 점포가 대규모로 밀집해 있어, ‘셔츠 및 블라우스 소매업’과 ‘운동 및 경기용품 소매업의 매출이 모두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의 경우 청계, 포일, 학의동 일대 조성된 화훼단지의 영향으로 ’화초 및 식물 소매업‘의 매출액이 경기도 평균에 비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신 원장은 “수원시, 용인시, 군포시, 의왕시가 위치한 중부권역은 경기도 평균보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역내에서 소상공인의 활동과 경쟁이 활발하다.”며, 이어 “이번 연구보고서로 중부권역에서 업종변경 또는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이어지는 권역별 분석 시리즈에도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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