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식(왼쪽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회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KAIST,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와 미래차 생태계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한자연은 나승식 원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조성환 KAAMI 회장이 28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KAIST 학술문학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미래자동차 인력양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자연・KAIST・KAAMI가 주최하고,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기계항공공학부・모빌리티대학원이 주관하는 ‘퓨처모빌리티산업 대도약 산학연 기술교류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학계·연구기관·협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산업 발전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 등 국내 미래차 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자동차 인력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채용 연계 ▷미래자동차 산업 활성화 위한 사업 공동기획 ▷미래자동차 기술 발굴 및 지원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나승식 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미래차 핵심인력의 발굴이 절실하다”며 “완성차·부품업계는 물론 반도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인력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