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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동반성장 간담회·우수협력회사 시상식 개최
27일 진행된 오리온의 동반성장 간담회·우수협력회사 시상식 모습 [오리온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오리온은 동반성장 간담회·우수협력회사 시상식을 27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49개 원부재료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오리온은 지난해 경영실적·올해 경영방침과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우수협력회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판로 확대 ▷품질 개선 ▷에너지 절감 ▷교육·훈련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소개하고 지속 확대해 갈 것을 약속했다.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에서는 삼미산업이 선정돼 공로상을 수상했다. 삼미산업은 1989년부터 34년 동안 오리온의 엄격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젤라틴 원료를 공급하여 제품 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 등 국내외 젤리시장을 개척하는 데 공헌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에서는 삼미산업이 선정돼 공로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김경림 삼미산업 대표이사.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원부재료·설비 협력회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매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22일에는 충북 청주에서 27개 설비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오리온은 대리점주들과 간담회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협력회사들이 있었기에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윤리경영에 기반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하면서 오리온과 협력회사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66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2015년 윤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주요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상생협력 포털’, 지난해 ‘전자입찰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고 있다.

또 총 100억원 규모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와 대리점에게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000만원 이상 대금 지급 일수를 최대 30일 단축하는 등 물가상승에 따른 협력회사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고 있다.

오리온은 대리점과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영업·CSR·법무, 3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대리점상생팀을 운영하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권장하는 ‘식음료업종 표준 대리점 계약서’를 도입하고 ‘대리점 공정거래 지침’도 수립·준수하고 있다. 대리점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 활동 지원, 영업전략 수립·공유 외에 상조물품, 명절선물 등 복리후생 제도도 강화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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