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연수생 2171명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을 선정하고, 내달 6일부터 연수생을 뽑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2023년도 상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53개 기관(112개 과정)을 선정, 3월 6일부터 연수생 217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어학과 직무교육, 취업상담 및 알선과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외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K-Move 스쿨)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 과정의 국가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청년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는 일본이 45개 과정(8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 44개 과정(897명), 베트남 9개 과정(185명) 순이다.
공단은 말레이시아 등 해외취업연수사업 국가를 다양화하고, 전국 각지에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실시되는 과정을 64개(1146명) 선정하는 등 청년들에게 맞춤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연수과정 선정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각 연수기관에서 등록한 정보를 과정별 개시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연수내용과 시간, 정부지원금, 개인부담금, 연수 장소 등을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공단은 국가·직종별 취업 인정 연봉 기준을 상향하고, 연수 종료 후 1년 6개월까지 연수생의 애로사항 확인 및 조치, 장기비자 발급 정보 공유 등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연수생이 더 나은 현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선·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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